기생충, 쿠키영상 대신 ○○○ 있다…“영화 즐길 수 있는 팁”

김혜란 기자
김혜란 기자2019-06-03 09:5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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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포스터. 사진제공 CJ엔터테인먼트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개봉 4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쿠키영상’ 존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월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기생충’은 지난 2일 99만 463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336만 693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 30일 개봉한 ‘기생충’은 개봉 첫 주말 동안 약 278만 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흥행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기생충’의 흥행 속도가 보여주듯 영화를 향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기생충’의 쿠키영상 유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쿠키영상은 영화 상영 후에 공개되는 짤막한 영상으로, 일반적으로 에필로그나 영화 후속작에 대한 힌트 등이 담겨 있다.


아쉽게도 ‘기생충’에 쿠키 영상은 없다. 대신 영화 상영 후 엔딩곡 ‘소주 한 잔’을 들을 수 있다.

‘소주 한 잔’은 봉준호 감독과 정재일 음악감독, 그리고 주연 배우 최우식이 참여한 곡으로, 최우식이 직접 부른 곡이다.

직접 엔딩곡을 작사한 봉 감독은 “엔딩곡 ‘소주 한 잔’을 끝까지 듣는 것이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팁”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봉 감독은 “사람이 온갖 감정을 느끼게 될 때면 혼자 소주 한잔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마련인데, 영화의 마지막 기우(최우식)의 감정을 담은 이 노래를 들으며 만감이 교차하는 영화의 여운을 이어 나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기생충’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 분)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김혜란 기자 lastlea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