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日팬클럽 운영종료…극단적 선택 사흘 전 “6월 30일까지” 공지

윤우열 기자
윤우열 기자2019-05-28 11: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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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사진=동아닷컴 DB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구조돼 치료 중인 걸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의 일본 팬클럽이 최근 운영 종료를 공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하라의 일본 공식 팬클럽 ‘위드 하라’(With Hara)는 지난 23일 홈페이지 게시판에 ‘위드 하라 운영 종료와 연회비 환불에 관한 안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이 글에서 팬클럽 측은 “구하라의 뜻에 따라 당사에서 운영하던 위드 하라는 2019년 6월 30일부로 운영을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신규 회원 등록 및 회원 갱신 접수를 종료한다. 현재 회원들에 대해서는 남은 회원기간에 따라 연회를 환불해드리겠다”고 말했다. 남은 회원기간에 따른 환불 금액과 환불 방법도 구체적으로 설명돼 있었다.

사진= 구하라 일본 공식 팬클럽 ‘위드 하라’(With Hara)
이는 구하라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 사흘 전에 올라온 것이다. 구하라는 26일 오전0시41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매니저 A 씨에게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구하라는 자택 2층 방에서 연기를 피워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 소속사는 구하라가 최근 우울증을 앓고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구하라는 지난해 9월 전 남자친구 B 씨와 폭행 시비를 빚었다. B 씨는 구하라가 자신을 폭행했다고 경찰에 신고했고, 구하라는 B 씨로부터 동영상 유포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그를 고소했다.

B 씨 측은 지난 4월 18일 첫 공판기일에서 구하라 집의 문짝을 파손한 혐의(재물손괴)만 인정했다. 구하라와 B 씨의 두 번째 공판 기일은 오는 30일로 예정돼 있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