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여기 있지롱” 페북에 자기 위치 공개한 후 잡힌 수배범

최현정 기자
최현정 기자2019-05-17 10: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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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딘 코왈추크. 출처=캐나다 경찰
캐나다 지명수배자 명단에 오른 한 범죄용의자가 자신의 사건을 보도한 텔레비전 방송국에 조롱의 뜻으로 자신이 살고 있는 곳을 알리는 페이스북 메시지를 보낸 후 경찰에 붙잡혔다.

5월 17일 AFP통신에 따르면, 제시 딘 코왈추크(Jessie Dean Kowalchuk‧27)는 지난 2015년 3건의 범행과 관련된 보호관찰 처분을 위반한 혐의로 수배 중이었다.



그는 캠루프스주에 있는 CFJC-TV ‘투데이’ 뉴스쇼 웹사이트에서 자기 사진을 발견하고 페이스 북 메시지를 보내 뉴스 쇼 제작자들을 조롱했다. 그는 “뉴스 멍청이들아, 난 현재 앨버타주 주도 에드먼턴에 있어. 돌아가지 않을 거야”라고 했다. 메시지는 3년 동안 에드먼턴에 살고 있는 자신을 왜 못 잡았느냐고 매우 비꼬는 투였다고 한다.

경찰은 확실한 위치를 전달받고 에드먼턴에서 코왈추크를 체포했다.

조디 셸키 연방 경찰관은 CBC와의 인터뷰에서 “그가 앨버타에서 살고 있는 곳을 알리는 메시지를 보냈고, 우리는 그의 영장을 연장할 수 있어서, 그를 기소하기 위해 데려올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라고 밝혔다. 


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