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기습공개, 칸 영화제서 신작 상영…제목·배급사는 미공개

윤우열 기자
윤우열 기자2019-05-15 13: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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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영화감독. 사진=동아닷컴 DB
성추문 논란 이후 국내 활동을 중단한 김기덕 영화감독(59)이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신작을 공개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다.

5월 15일 아시아경제 보도에 따르면, 김 감독의 신작은 5월 15일과 16일(현지시간) 칸 국제영화제 필름마켓에 출품, 상영된다.



칸 국제영화제 필름마켓 측은 김 감독의 신작에 대해 드라마 장르의 72분 분량의 영화이며 김기덕 필름이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신작의 제목과 배급사는 공개되지 않았다.

칸 국제영화제 필름마켓에서 개봉 전 상영되는 영화는 대부분 바이어를 비롯한 영화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다. 하지만 김 감독의 신작은 각국 취재진에게도 공개될 예정이다.

일각에선 김 감독의 신작이 지난해 카자흐스탄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진 영화 ‘딘’일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한편, 김 감독은 지난해(2018년) ‘미투’ 폭로 이후 국내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앞서 김 감독은 촬영장에서 여배우를 폭행하고, 베드신을 강요한 혐의로 지난 2017년 8월 피소됐다. 검찰은 같은 해 12월 김 감독의 폭행 혐의에 대해 벌금 5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강요 및 강제추행치상 등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했다.

그러자 김 감독은 자신을 고소한 여배우 A 씨를 무고 혐의로, 관련 내용을 보도한 MBC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하지만 지난해(2018년) 12월 법원은 A 씨와 MBC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이후 김 감독은 지난 3월 A 씨와 MBC를 상대로 총 1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