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천국인가요?” 방콕 ‘웰시코기 카페’

소다 편집팀
소다 편집팀2019-05-11 1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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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스타그램 Corgi in the Garden (@corgiinthegarden)
호기심 많은 눈망울, 큼직한 귀, 사람을 좋아하고 명랑한 성격… 웰시코기의 매력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빵실빵실’한 엉덩이를 빼 놓을 수 없습니다. 짧은 다리에 동그란 엉덩이를 실룩이며 기운차게 달려가는 웰시코기를 보면 절로 미소를 짓게 되죠.

태국 방콕에는 이렇게 귀여운 웰시코기 강아지가 열두 마리나 있는 카페가 있습니다. 사람들로 북적이는 좁은 공간에 동물을 밀어 넣고 하루 종일 스트레스를 주는 펫 카페들과는 달리 주변에 넉넉한 정원 공간도 갖추고 있습니다. 강아지들은 하루 세 번씩 산책 시간을 갖고 정원을 신나게 뛰어 다닙니다.



카페 '코기 인 더 가든(Corgi in the Garden)' 주인 탄차녹 카나와옹 씨는 온라인 매체 보어드판다와의 인터뷰에서 “원래 큰 개를 좋아해서 시베리안 허스키, 골든 리트리버 같은 대형견을 열 마리나 키웠다. 녀석들이 나이를 먹어 무지개다리를 건넌 뒤 그렇게 붙임성 좋고 귀여운 개들을 또 만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외로웠는데, 웰시코기를 보고 한 눈에 반했다”고 말했습니다. 중형견인 웰시코기는 전에 키우던 개들보다 크기는 작지만 활동성이나 밝은 성격은 꼭 닮았다고 합니다.



사진=인스타그램 Corgi in the Garden (@corgiinthegarden)
사진=인스타그램 Corgi in the Garden (@corgiinthegarden)
그렇게 어느 새 열두 마리 코기를 키우게 된 탄차녹 씨는 코기 카페 주인이 되었습니다. 강아지들은 손님에게 애교를 부리기도 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지면 정원으로 나가 느긋한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귀여운 웰시코기가 한 마리도 아니고 열두 마리나 살고 있는 카페. 개를 좋아하는 네티즌들은 “이곳이 천국인가요”, “강아지들이 즐거워 보여 다행”, “동물카페라고 하면 동물들이 힘들까 봐 걱정됐는데 마음이 놓인다”, “가보고 싶다”며 열띤 반응을 보였습니다.

소다 편집팀 dla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