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스타가 여기까지…” “응원 왔는데 완봉” BTS 슈가, 류현진 경기 직관

동아일보
동아일보2019-05-09 10: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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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슈가(왼쪽)가 5월 8일 애틀랜타와의 경기에서 완봉승을 거둔 LA 다저스 류현진을 만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출처 LA다저스 트위터
“대스타가 여기까지….”(류현진)

“아닙니다. 왔는데 완봉을 하셔서…(좋았어요).”(BTS 멤버 슈가)



LA 다저스와 MLB닷컴이 류현진과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의 만남을 전했다. 이날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돌 그룹 BTS의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26)가 로스앤젤레스를 찾아 LA 다저스 류현진의 완봉승을 지켜봤다.

LA 다저스 구단은 5월 8일 경기가 시작되기 전 구단의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마이크드롭. BTS가 지금 이 경기장에 있다”고 전했다. 마이크드롭은 BTS의 히트곡이다. MLB 홈페이지도 “세계 최고의 팝스타 중 한 명이 경기를 보러 왔다”고 소개했다. 슈가는 경기 중 전광판에 자신의 모습이 나올 때 자신이 입고 있는 다저스 유니폼 상의에 류현진의 등번호(99)와 류현진의 영문 성 ‘RYU’가 새겨진 것을 가리키기도 했다.

슈가는 류현진의 유니폼을 입은 채로 LA 다저스타디움 내부의 골든글러브 전시관과 그라운드 등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등 경기장 내·외부를 관람한 뒤 류현진의 경기를 지켜봤다.


구단 측은 이날 트위터에 슈가의 방문과 관련한 게시물만 4개를 올리며 관심을 표명했다. 경기 중 관중석에서 응원하는 모습 역시 사진을 찍어 올렸고, 경기가 끝난 후에는 직접 만나 악수하고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등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찍어 올리기도 했다.

BTS는 5월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의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했다. 로스앤젤레스 바로 옆에 위치한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LA 다저스타디움까지는 자동차로 약 20분이면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다. BTS 멤버 중에서도 슈가는 고등학교 재학 시절 농구부원으로 활동했고 지금도 다양한 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