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서 “그 정도면 호상이다” 말해 절교 당한 30대

소다 편집팀
소다 편집팀2019-05-08 18: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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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KBS '고백부부' 캡처
친구 어머니 장례식장에서 “호상(好喪)이다”라고 말했다가 절교를 당했다는 글에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5월 6일 네이트판에는 “장례식장 친구 위로하다 절교당했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30대라고 밝힌 글쓴이 A 씨는 “장례식장에 숱하게 다녔다. 위로하는 유도리도 자연스럽게 배웠다”라고 운을 뗐습니다.

그런데 최근 친한 친구 어머니가 1년 병상에 있다가 68세 나이로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A 씨는 친구에게 '1년 간병했다는데 정말 고생 많았다. 그래도 작별할 시간이 있었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이냐. 그래도 60대 다 채우고 산 거면 오래 사신 거다. 그 정도면 호상이다'라고 위로했습니다.

A 씨는 자신이 한 말에 대해 “이런 얘기쯤은 30대 중후반 친구끼리 해줄 수 있는 위로가 아니냐”면서 “대놓고 대답도 안 하고 쌩 가버리더니 제 연락만 안 받는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주말에 기껏 친구 생각해서 가줬는데 제 말이 기분나쁘게 느껴질 수 있어도 어떻게든 ‘위로해주고 싶어서 그러는구나’ 받아들일 수 있는 거 아니냐”고 물었습니다.


해당 글에는 A 씨를 향한 따끔한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누리꾼들은 “진짜 위로할 줄 아는 거 맞냐”, “환갑잔치도 간소하게 하는 시대에 60대가 호상?”, 부모가 돌아가셨는데 호상이 어딨나”, “말 조심해라”, “어쩜 저렇게 자기 위주로 생각하는지… 자기가 주말인데 가주고 위로도 해줘서 고마워했을 거라고 이해해주길 바라는 모습” 등의 댓글을 달았습니다.

소다 편집팀 기사제보 dla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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