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논란 이후 첫 심경고백 “난 떳떳해…고개 숙이지 않겠다”

김혜란 기자
김혜란 기자2019-05-08 15: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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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휘성 인스타그램
방송인 에이미가 제기한 프로포폴 투약 의혹에 휩싸였던 가수 휘성이 논란 이후 첫 심경을 전했다.

휘성은 5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난 아빠 앞에 이렇게 떳떳해요. 불쌍한 이들의 손가락질 따위 신경 안 써요”라고 밝혔다.



이어 “아빠 저보다 마음이 고장 난 이들을 위해 축복을 주세요. 난 부끄럼 없어요. 이제 누가 믿든 말든 상관없어요. 난 내 할일만 하고, 가족만 보고, 고개 숙이지 않고 걸어가요”라고 덧붙였다.

휘성은 전날 논란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비추기도 했다.

5월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예술문화인대상’에 음반 프로듀서 부문 수상자로 참석한 휘성은 “앞으로는 음악으로 이야기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에이미는 지난달 4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과거 소울메이트 같은 존재였던 남성 연예인 A와 함께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내용의 폭로성 글을 게재했다.

이후 휘성은 해당 연예인으로 지목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휘성은 지난달 4월 19일 “저를 둘러싼 의혹 해소 및 사실관계에 대한 팬 여러분들의 객관적 인지를 위해 녹취파일을 공개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을 했다”며 유튜브를 통해 에이미의 사과 내용이 담긴 약 7분 분량의 통화 음성 파일을 공개했다.

해당 통화에서 에이미는 “내가 잘못했다”, “휘성아 나 용서해줘. 내가 돌려놓을게” 등이라며 사과했고, 휘성은 “네가 잘못했다고 해도 아무도 안 믿는다. 이제 나 무슨 일 하고 사냐. 나 노래라도 할 수 있을까”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휘성은 에이미와의 통화 내용을 공개하면서 “에이미 씨는 저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밝혔다”며 “사과를 한다면, 진심이 담긴 내용이기를 바랄 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사건에 등장하는 주요인물 모두가 피해자일 수도 있다”며 “저를 응원해오셨던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료 죄송하다”고 전했다.

김혜란 기자 lastlea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