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가능?” 바퀴벌레 입에 물고 인증샷… 혐오 챌린지 SNS서 유행

윤우열 기자
윤우열 기자2019-05-08 14: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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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페이스북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이른바 ‘바퀴벌레 챌린지’(cockroach challenge)가 유행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매체 월드오브버즈는 7일 온라인에서 유행하고 있는 바퀴벌레 챌린지를 소개했다. 바퀴벌레 챌린지는 자신의 얼굴에 바퀴벌레를 올려놓는 것을 말한다.



매체에 따르면, 한 페이스북 이용자는 지난달 20일 “새로운 도전, 너도 할 수 있니?”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얼굴에 바퀴벌레를 올려놓은 사진을 게재했다.

다소 끔찍한 이 챌린지는 순식간에 큰 화제를 모았다. 해당 글은 5600여개의 ‘좋아요’를 받았고, 1만8000회 이상 공유됐다.

챌린지에 직접 참여하는 이들도 많았다. 한 소녀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모든 여자들이 바퀴벌레를 두려워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8마리의 바퀴벌레를 얼굴에 올려놓은 모습을 공개했다. 실제 바퀴벌레인지 확인되진 않았지만, 바퀴벌레로 추정되는 물체를 입에 물고 인증샷을 올린 이도 있었다.


이를 본 많은 누리꾼은 혐오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바퀴벌레는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 곰팡이 등을 옮기는 위생해충이기 때문이다.

매체는 이 챌린지가 말레시이아뿐만 아니라 미얀마,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에도 퍼져나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