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고속도로 사고로 숨진 여성은 20대 탤런트…남편 용변 때문?

김소정 기자
김소정 기자2019-05-08 13: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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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숨진 20대 여성이 탤런트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5월 6일 오전 3시 52분쯤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서울 방향 김포공항IC 인근에서 택시와 올란도 승용차에 잇따라 치여 여성 A 씨(28)가 숨졌다.



5월 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A 씨는 조연급 탤런트인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영화, 연극 등에서 활동했다.

A 씨는 사고 당시 고속도로 편도 3차로 중 2차로에 자신의 벤츠 C200 승용차를 세운 뒤 밖으로 나갔다가 사고를 당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 씨는 조수석에 타고 있던 남편이 급하게 화장실을 찾아 비상등을 켜고 차를 세웠다. 하지만 A 씨가 차량 밖으로 나온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다.


A 씨의 남편은 아내가 갓길이 아닌 2차로에 차를 세웠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했다.

경찰은 택시기사 B 씨(56)와 올란도 승용차 운전자 C 씨(73)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B 씨와 C 씨는 6일 오전 3시 52분쯤 경기 김포시 고촌읍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서울 방향 김포공항IC 인근에서 정차 중인 벤츠 승용차 밖에 나와 있던 A 씨를 차로 연달아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 씨가 전방을 주시하지 않고 택시를 주행하다가 A 씨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A 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하는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소정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