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케이블채널, ‘엔드게임’ 방영…팬들 “황당”

소다 편집팀
소다 편집팀2019-05-03 17:35:24
공유하기 닫기
'어벤져스: 엔드게임' 포스터
필리핀 민다나오섬 주도 디폴로그의 한 케이블 방송사가 현재 인기리에 상영 중인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방송해 거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심지어 이 채널이 내보낸 영상은 영화관에서 캠코더로 몰래 찍은 소위 ‘해적판’ 영상이었습니다.

논란을 빚은 ‘오리엔트 케이블’ 방송사는 지난 4월 25일 불법으로 촬영된 영상을 방영하던 도중 신고당하자 방송을 중단하고 ‘캡틴 바벨(Captain Barbel)’이라는 영화를 내보냈지만 이 영상도 조악한 화질의 해적판이었습니다.



현지 팬들은 저작권 위반도 위반이지만 ‘스포일러 당해서 분하다’며 분노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영화 보러 갈 건데 TV틀었다가 스포일러 당했다. 이게 뭐냐”, “이 방송사는 저작권에 대한 최소한의 상식도 없는 사람들이 운영하나”, “고소장 날아오고 파산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아 보인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소다 편집팀 dla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