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사귀로 만든 빨대 쓰는 카페…”진짜 친환경이네”

소다 편집팀
소다 편집팀2019-05-03 14: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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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acebook / Cafe Editha(@cafeeditha)
코코넛 잎, 종려나무 잎 등 식물의 잎사귀를 접고 엮어 만든 ‘친환경 빨대’를 사용하는 필리핀 카페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필리핀 샤르가오 섬 카페 ‘에디타(Café Editha)’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고 해양 환경을 보호하려는 국제적 흐름에 동참해 매장 내 빨대를 잎사귀로 만들어 쓰기 시작했습니다. 카페 매니저 사라 티우(Sarah Tiu)씨는 라인 매체 인콰이어러(Inquirer)에 “가족과 함께 섬을 여행하던 도중 비교적 단단한 코코넛 잎을 빨대처럼 돌돌 말아 쓸 수 있겠다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말했습니다.



잎사귀를 넓적하게 잘라 돌돌 말고, 가늘게 자른 잎사귀로 중간중간 동여매 풀리지 않도록 고정하면 완벽하게 친환경적인 빨대가 완성됩니다. 종이 빨대나 스테인리스 스틸 빨대도 제공해 봤지만 손님들의 반응은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반면 잎사귀 빨대는 모양이 예뻐 사진 찍기에도 좋고, 사용감도 종이나 스테인리스 스틸보다 낫다는 평입니다.

카페 에디타 공식 SNS 계정에 올라온 잎사귀 빨대 사진은 1만 8000번 이상 공유되며 널리 퍼져나갔습니다. 네티즌들은 “보기에도 시원하고 좋다”, “진정한 친환경 빨대”, “만드는 게 좀 귀찮고 손을 깨끗한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는 게 좀 어려울 것 같긴 하지만 취지는 정말 좋다”며 호응했습니다.

소다 편집팀 dla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