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플라스틱 병으로 졸업 가운과 모자 만든다

최현정 기자
최현정 기자2019-05-02 16: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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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카콜라사가 재활용 플라스틱 병을 모아 졸업식 모자와 가운을 만든다. 이 회사는 애틀랜타 전역과 몇몇 다른 미국 도시들에서 최소 7000개의 페트병을 수집해 고등학교 졸업생 200명에게 입히겠다고 최근 발표했다.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AJC)에 따르면, 수집한 코카콜라 페트병은 공장으로 옮겨져 플라스틱 알갱이로 분해되고, 폴리에스테르 원사로 변신한다. 이 실로 직물을 직조해 졸업식 가운과 모자를 만들게 된다. 코카콜라는 지구의 날 활동의 일환으로 플라스틱병을 수집하기 시작했다. 애틀랜타 지역 공립 고등학교 2020년 졸업생들이 첫 수혜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메리아 카스타펜 교육감은 굿뉴스네트워크에 “졸업일은 우리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날이다. 이는 졸업생이 대학과 진로 준비에 있어 우리의 사명을 보여주는 예”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기부는 가족들의 모자나 가운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고향 학교와 환경 모두에게 환원하기 위한 아름다운 몸짓”이라고 강조했다. 

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