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쇼 도중 신발끈 밟고 넘어진 26세 모델 사망

최현정 기자
최현정 기자2019-04-29 15: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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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GettyImages)/이매진스, 유튜브
2019 브라질 상파울루 패션 위크에서 26세 남성 모델이 패션 쇼 도중 쓰러진 후 숨졌다.

4월 28일(현지시간) BBC와 AP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패션 브랜드 옥사(Ocksa) 무대에 선 모델 탈레스 소레스(Tales Soares‧26)가 퇴장하다가 신발 끈을 밟고 넘어져 사망했다.



사진출처 | (GettyImages)/이매진스
사진출처 | (GettyImages)/이매진스
당시 소레스는 치렁치렁하게 긴 끈이 장식된 통굽 샌들을 신고 무대에 올랐다. 이후 구급대원들이 소레스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지고 말았다.

관객들은 처음에는 퍼포먼스라고 생각했다. 구급대원들이 달려와 그를 들것에 싣자 모델들은 공포에 질려 바라봤다.

주최 측은 트위터를 통해 그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우리는 그의 죽음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소레스의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이 슬픈 시기에 필요한 모든 도움을 주고 있다.”  


사진출처 | (GettyImages)/이매진스
사진출처 | (GettyImages)/이매진스
브라질 일간지 폴라 드 상파울로(Folha de S Paulo)는 소레스가 신발 끈에 걸려 넘어졌다고 보도했다. 구급대원들이 왔을 때 그는 무대 바닥에 얼굴을 박고 쓰러져 있었다고 한다.

모델 에이전시 베이스 MGT는 인스타그램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소레스는 1년 넘게 이 에이전시와 일하며 건강 문제에 불편함을 호소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업체는 모델들에게 채식을 유지하게 하고 불법 약물을 사용하지 덧붙였다. 이어 “소레스는 영원히 우리 마음과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네티즌은 “하느님이 두 팔 벌려 반기시길! 인생은 분명 캣워크다. 우리는 그냥 지나가고 있다!”라고 적었다. 다른 사람들은 “너무 슬프다”고 답했다.

소레스의 정확한 사인은 부검이 끝나야 알 수 있을 것이다. 


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