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 마약발언 논란 “대마초는 한약, 음악으로 말하겠다”

전효진 기자
전효진 기자2019-04-26 1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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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아이언. 동아닷컴DB
래퍼 아이언이 대마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나타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은 한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사회봉사 중인 아이언을 만났다. 아이언은 대마초 흡연과 전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 이수 명령을 선고받았다.



영상에서 아이언은 "사회봉사를 하면서 느끼는 점이 많다"며 "당시에는 전 여자 친구에 대해서 반성의 마음이 없기도 했고 상처도 많이 줬다. 나를 방어하기 위해서 허벅지를 자해하며 거짓말도 했었는데 돌이켜보면 부끄럽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내에서 마약류로 분류되어 있는 대마초 흡연에 대해서는 "대마초가 '한약'이라는 건 지금도 변함없이 주장하고 있다. 술이나 담배가 진짜 마약이다. 필로폰은 당연히 금지되어야 하지만, 자연에서 나는 대마초는 그렇지 않다"며 "다만 세금이나 다른 부분 때문에 금지가 됐고 부정적인 인식이 크지만, 그런 인식을 바꿔나가는 게 힙합 음악의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해 논란을 일으켰다.


끝으로 아이언은 "나도 처음 소송을 당했을 땐 억울했지만 돌이켜보면 나 때문에 억울하고 분노했던 사람들이 있었을 테니까 반성하고 있다. 지금 나에 대한 신뢰는 바닥이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건 음악밖에 없다. 음악으로 내 얘길 하겠다"고 덧붙였다.

전효진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