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훈, 출국금지→소환 임박…성폭행 의혹 수사 ‘본격화’

장연제 기자
장연제 기자2019-04-25 17:4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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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 씨(29).뉴스1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 씨(29)가 출국금지 조치됐다.

4월 25일 경찰에 따르면 최종훈 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가 이뤄졌고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최 씨는 음주운전 단속 경찰관에 200만 원을 주면서 입막음 하려 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경찰 유착의혹은 무혐의로 확인됐다.

그러나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지난 4월 19일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단톡방)에 유포된 불법 촬영물 등을 조사한 결과, 가수 정준영 씨(30·구속)·최 씨 등이 성폭행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과 음성파일, 대화 내용이 발견됐다고 밝힘에 따라 경찰은 추가로 성폭행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최 씨는 단톡방 참여자 정준영 등과 함께 지난 2016년 1월 강원 홍천, 같은해 3월 대구에서 집단 성폭행에 가담한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강원 홍천 사건과 관련해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들을 조사했다. 또한 지난 4월 23일 한 여성은 대구에서 정 씨·최 씨 등과 함께 술을 마신 후 집단 성폭행 당했다며 이들을 고소했다.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고소인에 대한 기초 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씨 등 관련자들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시작으로 경찰은 이들을 소환 조사하는 등 본격적인 성폭행 의혹 수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피해가 의심되는 추가 인물이 있는지와 사건의 진위 등을 따져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 씨는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구속됐다.

장연제 기자 jej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