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 대한 모욕” 성인 채널 구독한 남편 살해한 할머니

김가영 기자
김가영 기자2019-04-25 15:4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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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성인 채널을 구독했다는 이유로 남편을 살해한 미국 여성이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미국 남부 아칸소주에 거주하는 패트리샤 힐(Patricia Hill·69) 씨는 2018년 7월 남편을 살해했습니다.



KATV 보도에 따르면 페트리샤 씨는 남편과 2001년 재혼했습니다. 결혼생활 동안 남편이 포르노를 보는 거에 대해 불만이 많았습니다. 남편은 다신 보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다 지난해(2018년) 6월 남편은 케이블 TV채널에서 포르노 방송을 구독했습니다. 패트리샤는 ‘다시 한 번 이런 짓을 하면 집을 나가야 할 것이다’라고 경고하며 구독을 취소했습니다. 

그러다 한 달 뒤인 7월 28일 케이블TV 청구서가 날라왔습니다. 청구서에는 포르노 채널을 다시 구독했다고 적혀있었습니다. 


화가 난 패트리샤는 남편이 주로 시간을 보내던 창고로 갔습니다. 그는 남편과 다투다가 총으로 다리와 머리를 쏴 남편을 죽게 했습니다. 

패트리샤는 즉시 경찰에 전화해 “경찰과 구급차가 필요하다. 남편이 총에 맞았다”라고 신고하면서 총을 쏜 사람이 본인이라고 밝혔습니다. 

패트리샤는 현장에서 체포되었고 지난 4월 23일(현지시간) 재판을 받았습니다. 패트리샤 측은 남편을 죽이려는 의도가 아니었다면서 “남편이 포르노를 보는 것은 아내와 아내가 믿는 신에 대한 모욕”이라고 말했습니다.

김가영 기자 kimga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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