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빠진 사람 구하려다…인명구조사 父子 모두 사망

이예리 기자
이예리 기자2019-04-23 15:5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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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BC
호주에서 파도에 휩쓸려 간 사람을 구조하려다 인명구조 자원봉사자 두 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숨진 구조사 두 명은 아버지와 아들 관계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4월 22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사고는 호주 빅토리아 주 포트 캠벨의 해안가에서 일어났다. 자원봉사로 인명구조 활동을 하던 로스 포웰(Ross Powell·71)씨와 아들 앤드류(Andrew Powell·32)씨는 관광객(30) 한 명이 파도에 휩쓸려 간 것을 발견하고 구조에 나섰다가 거센 파도에 보트가 뒤집혀 유명을 달리했다.



관광객은 이후 출동한 헬리콥터에 의해 구조됐으며 저체온증 증상을 보였으나 현재 안정적으로 회복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총리 스콧 모리슨은 21일 트위터에 포웰 부자를 애도하는 글을 올리며 인명구조사들의 자기희생정신과 용기에 깊이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예리 기자 celsett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