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에 ‘마약 제조법’ 알려준 日약리학 교수, 처벌은?

이예리 기자
이예리 기자2019-04-22 18: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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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시한부 판정을 받은 화학 교사가 마약을 만들어 판다는 내용의 미국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를 연상케 하는 충격적 사건이 일본에서 일어났다. 학생들에게 ‘마약 제조법’을 알려 준 교수가 덜미를 잡힌 것.

4월 17일 AFP등 외신은 일본 에히메현에 위치한 마츠야마 대학 약리학 교수 A씨(61)가 마약 ‘MDMA(일명 엑스터시)’ 와 ‘5F-QUPIC’ 제조법을 학생들에게 알려 준 혐의로 붙잡혔으며 유죄로 인정될 경우 징역 10년형까지 처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A교수는 지난 2013년과 2018년 두 차례 ‘교육’ 명목으로 학생들에게 마약 제조 방법을 알려 준 것으로 드러났다. 한 익명 증언자는 “당시 만들어진 약품들은 아마 폐기되었을 것”이라 말했다.

MDMA는 강력한 환각 작용을 유발하며, 대마와 유사한 약물인 5F-QUPIC은 복용자가 교통사고를일으키는 등의 사고로 인해 2014년 일본 정부에 의해 공식 금지됐다.

이예리 기자 celsett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