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美 인터뷰 “군 입대, 한국인으로서 당연”

장연제 기자
장연제 기자2019-04-22 1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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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선데이모닝 유튜브 영상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군 입대는 한국 남자로서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

21일(현지 시간) 미국 CBS ‘선데이모닝’은 방탄소년단과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방탄소년단 최연장자 진(김석진·27)은 군 입대에 대해 “한국인으로서 당연한 일이다. 언젠가 올 국가의 부름에 응답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팀이 해체되거나 각자 길을 걷게 될 상황이 걱정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리더 RM(김남준·25)은 “우리는 현재를 즐기며 최선을 다할 뿐”이라며 “이 순간에 집중하는 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전부”라고 설명했다.

서로에 대한 애틋한 감정도 내비쳤다. 뷔(김태형·24)는 “멤버들은 나를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들이다. 우리는 가족보다 서로를 더 잘 안다”고 고백했다.


앞서 지난해 병역법이 개정됨에 따라 만 28세 연예인이 대학원 진학 등의 이유로 입영을 연기하는 것은 어려워졌다. 방탄소년단의 맏형인 진의 나이는 만 27세로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진은 오는 2020년 입대해야 한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지난해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방탄소년단을 언급하며 병역특례 개편을 강조했다. 당시 하 의원은 “바이올린, 피아노 같은 고전음악 콩쿠르에서 1등 하면 병역특례를 주는데 대중음악으로 빌보드 1등을 하면 병역특례를 주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젊은이의 눈높이에 맞게 개편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병무청장은 “병역특례 분야는 저희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협의해서 선정한다”며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으면 어렵다. 현실에 부합할 수 있도록 검토해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선데이모닝 유튜브 영상 캡처
한편, CBS가 보여준 한반도 지도에 동해(East Sea)가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돼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일부 팬들은 CBS 선데이 모닝 트위터 계정에 “일본해가 아니라 동해”라며 표기 정정을 요청했다. 선데이 모닝이 공개한 유튜브 영상에도 같은 내용의 댓글이 여러 개 달렸다.


한 누리꾼은 “잘못된 지도를 사용했다. 일본해가 아니라 동해다. 굉장한 정치적 이슈인데 최소한 병기했어야 한다. 정정해달라”는 내용의 영문 메시지를 남겼다.

그러나 선데이 모닝 측은 아직까지 응답하지 않은 상태다.

장연제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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