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눈 앞에서 투신한 17세 소년…母 ‘통곡’

황지혜 기자
황지혜 기자2019-04-22 15: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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츨처=상하이스트 보도 화면 갈무리
 17세 중국 소년이 어머니 눈 앞에서 투신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4월 18일 상하이스트는 지난 17일 오후 10시 경 중국 상하이시 루푸대교에서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17세 A군이 투신했다고 전했다. 더군다나 A군이 어머니의 눈 앞에서 투신한 것이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줬다.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던 A군은 반 친구들과 갈등을 빚은 것과 관련 어머니에게 꾸중을 들은 후 투신했다.

이와 관련 당시 장면이 고스란히 담긴 대교 CCTV가 온라인에 유포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해당 CCTV에는 도로 한복판에 정차한 하얀색 차량 뒷좌석에서 A군이 뛰쳐나와 난간 쪽으로 달려가는 모습이 담겼다. 운전석에 있던 어머니가 황급히 아들을 쫓아갔지만 비극을 막지는 못했다. 영상에는 충격에 빠져 주저앉아 땅을 치고 괴로워하는 어머니의 모습까지 고스란히 담겼고,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는 것이 적절치 못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편 신고를 받은 경찰이 곧바로 도착했으나 A군은 현장에서 목숨을 잃은 상태였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황지혜 기자 hwangj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