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때문에 5억 5600만원 복권 놓칠 뻔한 남자

최현정 기자
최현정 기자2019-04-17 19: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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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North Carolina Education Lottery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서 48만9211달러(한화로 약 5억 5600만) 짜리 복권에 당첨한 한 남자는 ‘강한 바람’ 때문에 행운을 거의 놓칠 뻔했다고 토로했다.

4월 16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 교육복권에 따르면, 페이엣빌에 사는 존 햅번(John Hepburn) 씨는 복권가게에서 구입한 ‘캐시 5 티켓’ 복권을 남들 숨겨 놨었다고 말했다.



“복권을 살 때마다 자동차 문에 넣어뒀다. 며칠 동안 확인하지도 않았다. 가끔은 차 문을 열 때 복권이 날아가 버리기도 한다.”

그런데 12일 자동차 문을 열었을 때 강한 돌풍이 몰아쳤다. 햅번 씨는 “항상 내가 두는 곳에 복권을 뒀다. 다음 날 복권 몇 장이 차에서 날아가 버린 것 알았다. 그래서 다른 복권을 확인해 봐야 할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돌풍에서 ‘살아남은’ 복권 중에 한 장이 상금 48만9211달러에 당첨됐다. 아들이 “당첨됐다!”라고 말했는데, 믿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햅번 씨는 당첨금 일부는 손주들에게 주고, 주택담보대출 상환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