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 출석 최민수 “아내에게 미안”…강주은 “네 옆엔 나”

김혜란 기자
김혜란 기자2019-04-12 13: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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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주은 인스타그램 
보복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최민수(57)가 12일 첫 공판에 출석하면서 아내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한 가운데, 그의 아내 강주은 씨는 최민수의 재판을 몇 시간 앞둔 전날 밤 소셜미디어를 통해 “내 옆에 있는 너, 네 옆에 있는 나”라며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모욕 등 혐의로 기소된 최민수는 첫 공판 출석을 위해 12일 오전 서울남부지법을 찾았다.

비교적 밝은 표정으로 취재진과 만난 최민수는 “먼저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에 대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면서 “저에게 내려진 모든 혐의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최민수는 “오늘 법정에서 제 양심의 법에 따라 철저하게 시시비비를 가릴 것”이라고 한 뒤 “마지막으로 제 아내 강주은 씨에게도 사과드리고 싶다”고 했다.

최민수가 아내에게 미안함을 표현한 가운데, 강주은 씨도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민수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최민수를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강 씨는 “요새 우린 우리들이 서로의 전문들이 되어 주고, 서로를 너무 잘 맞추고, 위하고, 응원을 제일 잘해 줄 수있어. 그렇지? 봄을 함께 볼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고 반갑다”며 “아주 오랫동안 같이 살아온 우리 인생의 산물. 내 옆에 있는 너, 네 옆에 있는 (아주 더 큰 선물) 나!”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강 씨는 지난 1월 최민수의 보복운전 논란 보도가 나온 이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왜 뉴스에서는 우리 민수가 화제가 돼 있지? 참 신기하게도 우리 민수는 나만 없으면 무슨 일이 생겨~ 늘 붙어 다녀야 되는데”라며 “살다 보니까 인생의 모든 고비는 큰 그림으로 보면 그 하나하나가 좋던 나쁘던 보물같은 시기들인 것 같다”라고 한 바 있다.

그러면서 “보통 보물같은 순간은 불편한 순간들이더라. 감사의 자세를 더 단단하게 만드는 이 수간들…민수야 제발”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최민수는 지난해 9월 17일 서울 여의도의 한 도로에서 진로를 방해한 차량을 추월한 뒤 급제동을 해 교통사고를 유발한 의심을 사고 있다. 그는 당시 피해 차량 운전자 A 씨(여)와 말다툼을 하면서 욕설을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김혜란 기자 lastlea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