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없는 줄'… 짠내투어 CG팀의 철벽 방어 수준

kimgaong@donga.com2019-04-08 18: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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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짠내투어'
가수 정준영이 불법 동영상 촬영 및 유포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가운데 tvN ‘짠내투어’ 제작진들의 CG(Computer Graphics) 기술이 화제입니다.

4월 6일 방송한 ‘짠내투어’에는 정준영의 모습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실제 촬영에서는 정준영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작진은 큰 말풍선으로 정준영 얼굴을 가리거나 아예 지워버렸습니다. 자세히 보면 정준영의 발만 나오거나 손만 나오는 등 영상에 어색한 부분이 많습니다. 

터키 이스탄불의 한 식당에서 찍힌 영상의 경우 박명수 앞에 정준영이 앉아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일부 영상에서는 박명수 맞은편에 누군가 앉아서 식사를 하고 있지만 멤버 전체를 잡은 영상에는 빈 의자만 남아있었습니다. 

3월 30일 방송분에도 정준영의 흔적을 없앴습니다. 여행 총결산을 하는 과정에서 박나래와 허경환 사이에 정준영이 앉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작진들은 정준영이 앉아 있는 부분을 통째로 지웠습니다. 

이외에도 CG로 정준영을 지운 흔적들은 많았습니다.

누리꾼들은 “진짜 열일한다”, “김생민 때도 편집 열일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더 고생한 듯”, “어제는 진짜 없는 줄 알았음. 진짜 열일함”, “보너스 좀 줘라 진짜”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가영 기자 kimga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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