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푼돈 모아 푼돈…" 재테크 실패 이유 5가지

김가영 기자
김가영 기자2019-04-07 2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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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언니 1억 만들기’ 등 재테크 책으로 이름을 알린 자산관리사 유수진 씨(43)가 3월 19일 유튜브 ‘김작가TV’에 출연했습니다.

유 씨는 “0원에서 1억원 모을 때까지는 지출 컨트롤이 가장 중요하다”라면서 “1억에서 10억을 만드는 데는 투자가 필요하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반드시 공부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재테크에 실패하는 5가지 이유’에 대해 말했습니다.

1. 선명한 목표가 없기 때문
목표를 갖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경제성장 둔화, 집값 폭등 등으로 인해서 전체적으로 돈을 모으겠다는 의욕이 저하됐습니다.

‘푼돈 모아 푼돈이다. 한 푼도 안 쓰고 20년 모아야 집 한 채 사는 세상인데. 그냥 당장 행복을 위해 살자’라는 식이죠. 이와 관련해 ‘YOLO’라는 신조어도 생겼습니다.


그는 “부자 되는 방법은 공식처럼 존재한다”면서 “로드맵을 그리면 좋다. 당장 모을 수 있는 돈이 월에 100만 원 해서 1년에 1200만 원이지만 이 돈으로 수익률을 몇 프로 씩 내다보면 한 15년에 현금으로 10억을 만들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제) 책을 사지 않아도 되니 로드맵은 꼭 그렸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습니다.

2. 정리를 못 하기 때문
ⓒGettyImagesBank
유 씨는 “지출을 정리해보는 것, 통장 잔고가 어떻게 흩어져 있는지 정리를 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아는 부자 멘토는 엑셀로 다 정리를 한다. 1년 동안 5개 건물에서 월세가 얼마가 나왔고, 세금은 얼마를 냈고, 추석 때 누구에게 선물을 얼마나 했고, 누구에게 밥을 몇 번 샀는지 다 정리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자신의 지출을 체크하다 보면 ‘방앗간(자주 지출하는 곳)’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 다음 방앗간을 계속 가는 이유를 분석한다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3. 자신의 성향과 수준을 모르기 때문
ⓒGettyImagesBank
유 씨는 “예적금만 하시던 분들이 책 한 권 읽거나 방송을 보고 ‘100만 원 잃는 셈 치고 해볼까’라는 식으로 주식을 시작한다”면서 자신의 자산 상황, 성향, 지식수준을 분석해서 재테크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유 씨는 “투자는 불로소득이 아니다. ‘투자가 운이니까 한 번 해볼까?’ 이런 마인드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면서 자신의 재테크 계획에 대해서 다양한 시나리오를 가지고 안 좋은 결과에 대해서도 합리적으로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4. 유지가 안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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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관련 책이나 방송을 보면 당장은 의지가 불타오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의욕이 줄어듭니다. 이에 대해 유 씨는 “열심히 아껴서 살아봤는데 눈에 띄게 돈이 모아지지도 않고 투자 공부도 진도가 나가지 않으면 포기하기 쉽다”라고 말했습니다.

자신이 얼마나 잘 유지하고 있는지 체크하기 위해서 계속 기록하고 확인하라고 조언했습니다.  

5. 점검하지 않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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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맵에서 자신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만약에 지출이 많은 달이 생긴다면 ‘다음 달에는 아껴야지’라는 식으로 넘어가는데 이 정도로는 충분치 않다고 합니다.


유 씨는 “점검을 눈에 딱 보이게 해야 한다. ‘이런 식으로 계속 쓰면 1억 모으기가 더 뒤로 미뤄질 수 있겠구나’라고 정확히 인지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만약 절약했다면 ‘이 패턴대로 저축액이 늘어나면 ‘목표 금액이 1년 당겨지네’라는 식으로 인식해서 동기부여를 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소다 편집팀 dla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