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너무 생생" 고대생 로또 1등 24억 당첨 후기

소다 편집팀
소다 편집팀2019-04-04 16:52:47
공유하기 닫기
고려대학교 ‘에브리타임(이하 에타)’ 게시판에 ‘로또 1등 당첨 후기’가 올라왔습니다. 

에타는 대학생 온라인 커뮤니티로 학교마다 커뮤니티가 존재하며 이용자들은 재학생 인증을 거쳐야 합니다. 



3월 24일 한 누리꾼은 고려대 에타에 “로또 당첨됐다. 후기글 조만간 올리겠다”면서 851회차 로또 사진을 찍어 올렸습니다. 1등 당첨금은 24억8369만 2313원입니다.  

4월 2일 해당 누리꾼은 “’조작이다’, ‘타 사이트에 먼저 올라온 글이다’ 여러 말이 많아서 고민을 했지만 후기를 쓴다”면서 “실제 당첨 금액은 25억 정도이지만 세금을 빼면 약 17억의 돈이 들어온다. 전세 관련해서 대출을 상환하고 약 16억 정도가 남는다”라고 추가 글을 올렸습니다.
 

이어 로또를 사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그는 “원래 로또를 주기적으로 사는 사람이 아니다. 그날은 너무 피곤해서 잠에 들어 꿈을 꿨는데 꿈이 생생해서 로또를 사게 되었다. 평소에 꿈을 꾼 적이 한 번도 없는데 그날은 제가 꿈인 것을 확실하게 인지하고 있었고 자유롭게 행동하고 생각할 수 있었다. 당연히 핸드폰을 꺼내서 로또 번호를 검색했고 6개의 번호를 외우려고 몇 시간 동안 노력했다”라고 꿈 내용을 전했습니다.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동아일보DB
하지만 잠에서 깬 후에는 로또 번호를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는 “5000원을 투자하여 자동번호로 돌렸는데 1등에 당첨됐다”면서 “서울 중소형 아파트 하나 구매하고 외제차 하나 산 다음에 일상으로 돌아가려고 한다”라고 계획을 밝혔습니다. 

해당 글은 수많은 커뮤니티로 확산되었습니다. 관련 글에는 “장학금 걱정 없이 외국 유학도 가고 꼭 성공하기 바란다”, “로또 1등 당첨되고 인생 망한 분들 많으니 초심 잃지 말고 열심히 공부해 20년 후 훌륭한 사회인이 되어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 주세요. 축하합니다”, “기 받아 갑니다” 등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소다 편집팀 dla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