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5.4m 버디… 20승 기회 잡다

동아일보
동아일보2019-04-01 13: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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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31)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5.4m 거리의 까다로운 버디 퍼팅에 성공했다.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치며 단독 선두에 나선 순간이었다.

박인비는 3월 3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GC(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IA클래식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5언더파를 친 그는 중간합계 14언더파로 2위 하타오카 나사(일본)에게 1타 앞섰다.



지난해(2018년) 3월 파운더스컵에서 투어 통산 19승을 거둔 그는 박세리(25승)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20승 고지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이날 퍼팅 수를 26개까지 줄인 박인비는 “이번 주 퍼팅 감각이 좋다. 마지막 날까지 유지되기를 바란다. 페어웨이와 그린을 잘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박성현과 허미정은 공동 4위(11언더파)로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특히 전날 공동 46위였던 허미정은 이날 대회 한 라운드 최소타 기록인 10언더파를 몰아쳤다.


한국 선수는 이번 시즌 개막 후 6개 대회에서 4승을 합작하는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행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