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멍멍이라 거스름돈 못 드려요~” 시바견이 운영(?)하는 군고구마 상점

소다 편집팀
소다 편집팀2019-03-28 11:46:10
공유하기 닫기
사진=트위터(@hina_shii_ver2)
동화 속에 나올 것 같은 ‘강아지 사장님’이 일본에 등장했습니다.

올해로 견생 3년차인 시바견 ‘켄’은 홋카이도의 한 주택가 인근에서 군고구마 가판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3월 18일 한 트위터 이용자가 “멍멍이가 군고구마를 팔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켄의 깜찍한 가판대 사진을 올리자 네티즌들은 뜨겁게 환호했습니다. 홋카이도에 거주중인 이들은 “저기 어느 동네냐. 빨리 가봐야겠다”며 켄의 고구마 상점을 수소문해 찾아갔습니다.



가판대에는 ‘강아지의 군고구마 가게’, ‘영업중’이라는 팻말과 함께 ‘죄송합니다. 강아지라서 돈을 거슬러 드릴 수가 없어요’라고 적힌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저는 켄이에요. 세 살, 독신입니다’라는 신상정보도 깨알 같은 재미를 줍니다.

손님들은 알아서 고구마를 챙기고, 통에 돈을 넣고, 거스름돈을 가져 가면 됩니다. 군고구마 가격은 한 개당 100엔(약 1000원) 입니다.

사람 대신 강아지가 고개를 쏙 내밀고 있는 귀여운 상점. 네티즌들은 “존재 자체만으로도 손님을모으는 우수 경영자”, “강아지를 가둬 놓고 돈벌이에 이용하는 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사람을 무서워 하지도 않고 편안해 보여 다행”, “동화 속 풍경 같다”며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소다 편집팀 dla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