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먼 개와 강아지의 우정

최현정 기자
최현정 기자2019-03-25 14: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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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사는 11살 된 골든래트리버 찰리(Charlie)는 앞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도 살만했던 녀석은 새 강아지가 자기 집에 들어오는 걸 바라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인 아담 스타이프와 첼시 스타이프 씨는 4개월 된 강아지 매버릭(Maverick)을 새로 입양했습니다. 찰리를 돕기 위해서입니다.

매버릭은 똑똑한 강아지였습니다. 들어오자마자, 찰리의 눈이 되어주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은 친구가 됐고, 함께 놀았습니다. 결국 찰리는 자신의 것을 매버릭과 공유했습니다.



신구 두 개의 우정은 인스타 그램에서도 화제입니다. 팔로워 8만2600명은 두 개의 우정을 보려고 매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들어옵니다.

스타이프 부부는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1월에 찰리에게 매버릭을 소개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찰리는 새내기 매버릭을 꺼렸지만, 매버릭은 다가와 숨겨진 장난감을 찾아주는 등 부드럽게 다가갔습니다. 그리곤 찰리 앞에 장난감을 살며시 놓아주었습니다.

나이 많은 개는 어린 친구 덕분에 다시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활기차졌다고 합니다. 첼시 씨는 “매버릭과 찰리가 놀 때, 찰리가 강아지로 변하기 때문에 보기 좋다. 그들이 잘 지내고 서로 즐기는 모습을 보는 건 참으로 달콤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스타이프 가족은 작은 인간 가족을 환영했습니다. 첼시 씨가 아기를 낳은 것인데요. 부부는 아기를 두 개와 함께 잘 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소다 편집팀 기사제보 dla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