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갔다 혼자 돌아오는 여행?… 프로계획러 vs 무계획 프로 낭만러

소다 편집팀
소다 편집팀2019-03-22 17: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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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커뮤니티에서 벌어지는 ‘키보드 배틀’의 주제를 참고해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는 수많은 소소한 논쟁거리들을 소개합니다. 서로의 주장을 들어보며 개인의 취향과 타인의 취향을 이해해 보면 어떨까요. 독자여러분의 소소하고 다양한 의견을 환영합니다.

“여행은 계획적으로 가야 안심” vs“무계획 여행은 뜻밖의 발견이 있다”
휴가! 여행! 이 곳을벗어나 어딘가로 떠나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여행지를 정하고 티켓을 끊고 숙소를 예매하고 어느관광지를 구경할 것인지, 또 무엇을 먹을 것인지 정합니다. 혹시버스 막차가 끊기지는 않았을까하는 걱정에서도 자유롭죠.



좀 더 꼼꼼한 사람들은 몇 시에 목적지에 도착해서 몇 시에 버스를 타고, 또몇 시부터 관광을 시작해서 저녁 식사는 어느 식당에서 언제 먹을지 까지 빼곡한 계획표를 만들기도 합니다. 이것이바로 ‘계획파’의 여행입니다.

출처=동아닷컴
하지만 ‘무계획파’라면 이 여행 준비 과정을 보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 수도 있습니다. 미리 계획을 떠나는 건 여행의 재미를 반감시킨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또 정해진 스케줄에 묶이다 보면 여유있는 여행을 할 수 없지 않냐는 주장도 합니다.

“그냥 발길 닿는 곳이 여행지”라고 외치는 극단적 무계획 여행러(!)들은 목적지조차 정하지 않고 여행을 시작합니다. 차를 몰고 가다 보이는 곳에서 점심을 먹고 점심을 먹으면서 검색한 근처 관광지를 구경하고 구경 중에 검색한 숙소를 예약합니다. 다음날 일정은? 숙소에 들어가 자기 전에 정해도 충분합니다.


“무계획 여행을 가면 텐션이 늘어진다. 기껏 여행을 갔는데 많은 걸 보지도 못한다”는 계획파.
“그게 여행의 묘미이고 낭만이다. 계획만 고집하면 초조함을 느끼고 여유가 없다”는 무계획파.

여러분은 계획 여행과 무계획 여행 중 어떤 취향이신가요? 여러분의 취향을 알려주세요. ‘여유를 숭상하는 기자는 차 타고 이동하면서 겨우겨우 방 하나 남은 숙소를 예약할 때가 가장 짜릿했음을 고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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