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춘 子(유시민 조카), 대마초 밀수로 구속…징역 3년형

김소정 기자
김소정 기자2019-03-21 13:55:35
공유하기 닫기
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조카이자 유시춘 EBS 이사장의 아들인 신모 씨(39)가 대마초 밀반입을 시도하다가 구속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3월 21일 세계일보는 야당 관계자를 인용해 유시춘 EBS 이사장이 지난해 8월 EBS 이사회 후보자로 추천되기 전 독립영화를 제작하는 시나리오 작가 겸 영화감독인 신 씨가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법정구속 됐다고 보도했다.



1심서 증거불충분으로 무죄를 선고받은 신 씨는 지난해 7월 2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신 씨는 이에 불복해 상고했지만 지난해 10월 대법원에서 기각 되면서 형이 확정됐다.

보도에 따르면 신 씨는 2017년 10월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국외 체류자와 함께 대마 9.99g을 스페인발 국제우편을 통해 국내로 밀반입하기로 공모했다.

신 씨는 우편물 배송지로 자신의 소속사 주소를 적었다. 수취인 이름은 본명 대신 별명을 기재해 자신이 특정되지 않도록 했다. 해당 우편물은 그해 11월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에 밀반입됐다.


첩보를 입수한 검찰은 우편물을 확보한 뒤 택배 직원으로 가장, 신 씨 소속사 대표에게 전달했다. 이어 수취인란에 적힌 별명이 누구를 가리키는지 수사를 벌인 끝에 신씨임을 확인하고 붙잡았다.

신 씨가 법정구속됐지만 모친인 유 이사장이 문제없이 이사장으로 임명돼 부실검증 논란이 예상된다. EBS 이사를 추천·임명하는 방통위는 "처음 들었다"라며 "해당 사실을 파악하겠다"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정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