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차 매달려 ‘애걸복걸’하던 개, 새 주인 만났다!

김가영 기자
김가영 기자2019-03-21 12: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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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던 순간 주인 차량에 매달려 애걸복걸하던 개가 새 주인을 만났습니다. 

3월 15일 동물전문매체 더도도는 지난해 말 영국의 한 도로에서 매몰차게 버려진 반려견 ‘스눕(Snoop)’의 근황을 전했습니다. 



지난해(2018년) 말 영국 동물학대방지협회(RSPCA)는 충격적인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한 차량에서 주인과 개가 내립니다. 주인은 주위를 살피다 도로에 개 방석을 내려놓습니다. 그러더니 개를 버리고 홀로 빠르게 뛰어가 차량에 탑승했습니다. 개는 주인을 향해 달려갔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차량이 출발한 후에도 개는 주인의 차량에 매달려 꼬리를 흔들었습니다.

영상 속 반려견 스눕은 다음날 행인에게 발견돼 RSPCA로 인계됐습니다. 


RSPCA
다행히 최근 새 주인 로렌스 스콰이어(Laurence Squire)를 만났습니다. 로렌스는 “어느 날 저녁 뉴스에서 스눕의 이야기를 봤다. 충격적이었다”면서 입양 계기를 밝혔습니다. 

스눕은 버림받은 경험 때문에 분리불안을 가질 우려가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로렌스 씨는 집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다고 하네요. 

RSPCA 대변인은 스눕의 가정을 방문했는데 매우 안락한 것처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로렌스 씨는 “스눕은 처음 집에 들어오자마자 소파에 뛰어들었다. 평소 소파 뒤쪽에 누워있는 것을 좋아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김가영 기자 kimga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