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시간 1시간→6분’ 노 저어서 강 건너는 직장인

황지혜 기자
황지혜 기자2019-02-19 16: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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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근 지옥’을 견디다 못해 패들보드를 타고 강을 건너는 직장인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상하이스트 등 외신이 보도했다.

중국 충칭시에 거주하는 류후카오(刘付操·29) 씨는 양쯔강 남쪽에 살고 있다. 그는 보험회사에 근무하고 있는데 직선거리로 1000여 미터 정도 떨어진 양쯔강 북쪽에 위치한 사무실로 매일 출퇴근을 한다.



 강 바로 건너에 있는 직장이지만 버스를 타고 출근하기 위해 류 씨는 매일 아침 1시간 넘는 시간을 도로에서 소비해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6분’만에 출퇴근하는 방법을 터득했다.  

그는 버스를 타고 멀리 다리를 건너 출근하는 대신 서핑보드보다 작은 패들보드를 타고 노를 저어 강을 건넌다.

구두와 양말을 벗은 맨발, 구명조끼, 그리고 방수처리가 된 배낭이 출근길 준비물이다.


양쯔강을 건너기 시작한 이후 류 씨의 출근 시간은 1시간에서 6분으로 10분의 1 수준이 됐다.

류 씨는 출퇴근 시간이 단축된 것에 만족하면서도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이 방법을 권하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자신은 전문적인 패들보드 교육을 받았으며, 준비 없이 양쯔강에 뛰어드는 것은 위험하다는 경고다.

황지혜 기자 hwangj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