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버지와 며느리의 ‘고속도로 난투극’… 결말은?

황지혜 기자
황지혜 기자2019-02-12 16: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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梨视频 영상 갈무리
시아버지와 며느리가 고속도로변에 차를 세워두고 ‘난투’를 벌이는 모습이 경찰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2월 11일 중국 왕이신문, 봉황망 등 외신은 지난 9일 장쑤성 옌청 인근 고속도로를 순찰하던 경찰이 길가에 차를 세워두고 몸싸움을 벌이는 세 사람을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경찰 영상에는 도로변에 멈춰선 흰 차 뒤쪽에서 몇 명의 사람들이 몸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주로 한 남성과 여성이 주먹다짐을 방불케 하는 거친 몸싸움을 벌이고 있었고, 또다른 남성은 이들을 말리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더구나 여성과 싸움을 말리는 남성은 커플룩으로 보이는 옷을 입고 있어 더욱 의문을 자아냈습니다.

차에서 내린 경찰에 이들에게 다가가 싸움을 말린 뒤 자초지종을 물었습니다.


싸움을 말리던 남성은 “두 사람은 시아버지와 며느리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얼마나 큰 일이기에 고속도로 위에서 싸우고 있느냐는 경찰의 질문이 이어졌고 남성은 말을 더듬으며 “눈물이 날 것 같습니다”라고만 대답했습니다.

이후 경찰은 싸움의 원인이 사소한 집안일이었으며, 처음 차 안에서 벌어진 다툼을 말리려던 아들이 갓길에 차를 세우자 시아버지와 며느리가 내려 싸움이 격화됐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훈계 조치했으며 추가로 벌금 200위안, 벌점 6점을 매겼습니다. 

황지혜 기자 hwangj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