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덩이인 줄…동물병원에서 해동된 고양이

소다 편집팀
소다 편집팀2019-02-08 11:07:56
공유하기 닫기
극한의 추위가 휘몰아친 미국 몬태나 주, 수의사들은 눈 속에 파묻혀 얼어 가던 고양이를 극적으로 살려냈다.

칼리스펠의 동물병원 수의사 제본 클라크 박사는 2월 7일 오후 영하 10도의 날씨에 동사 직전까지 갔던 고양이 플러피(Fluffy)를 주인이 데려왔다고 밝혔다.



클라크 박사는 KULR-TV에 “이런 건 처음 본다. 거의 24년 동안 이 일을 해왔는데, 고양이가 실제 얼어붙은 눈 덩어리로 360도 감싸져 있었다. 마치 얼음 공 같았다. 체온이 너무 낮아서 우리 온도계로는 체온을 잴 수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클라크 박사와 동료 치나 코럼 박사는 고양이를 따뜻한 우리로 데려가 온열 찜질팩으로 녹였다. 세세히 체온을 올리던 고양이는 그날 저녁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고양이 플러피는 엄밀히 말하면 집안에서 지내는 고양이지만, 이날따라 추운 밖에 나갔다가 순식간에 얼어 죽을 뻔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다 편집팀 기사제보 dla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