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류가 흐르는 고압선에서 ‘외줄타기’를 하는 남성이 포착돼 충격을 줬다.
지난 10월 26일 상하이이스트 등 외신은 지난 20일 오후 5시 경 중국 허베이성 헝수이시에서 촬영된 놀라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외줄타기를 하듯 전깃줄 위를 걷는 남성의 모습이 담겨 있었으며, 두 다리로 조심조심 전깃줄 위를 걷는 남성은 균형을 잡기 힘든지 양 팔로 어깨 높이의 또다른 전깃줄을 잡고 있었다.
놀란 행인들이 가던 길을 멈추고 남성을 걱정스레 바라봤지만 그는 무사히 전신주까지 도달했다.
인근 주민은 신경보와의 인터뷰에서 “곧바로 전기가 끊겼다”며 하마터면 남성의 목숨이 위험할 뻔했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사다리차와 소방구조대, 경찰관 등이 출동했고, 남성은 스스로 전신주를 타고 내려와 경찰에 연행됐다.
당시 남성은 만취한 상태로, 경찰 조사 결과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판단력을 잃고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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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6일 상하이이스트 등 외신은 지난 20일 오후 5시 경 중국 허베이성 헝수이시에서 촬영된 놀라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외줄타기를 하듯 전깃줄 위를 걷는 남성의 모습이 담겨 있었으며, 두 다리로 조심조심 전깃줄 위를 걷는 남성은 균형을 잡기 힘든지 양 팔로 어깨 높이의 또다른 전깃줄을 잡고 있었다.
놀란 행인들이 가던 길을 멈추고 남성을 걱정스레 바라봤지만 그는 무사히 전신주까지 도달했다.
인근 주민은 신경보와의 인터뷰에서 “곧바로 전기가 끊겼다”며 하마터면 남성의 목숨이 위험할 뻔했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사다리차와 소방구조대, 경찰관 등이 출동했고, 남성은 스스로 전신주를 타고 내려와 경찰에 연행됐다.
당시 남성은 만취한 상태로, 경찰 조사 결과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판단력을 잃고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