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타고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 이용한 고객

김가영 기자
에디터 김가영 기자||2018-03-13 16:43
사진 출처=스타벅스코리아(좌), 인디팬던트 캡처
10대 소녀가 말을 타고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승차 구매)’에서 음료를 구입해 화제입니다. abc뉴스 등 외신들은 특별한 경험을 한 소녀의 이야기를 보도했습니다. 

지난 3월 3일 미국 애리조나에 사는 아스펜 클라인(Aspen Cline·14)은 생일을 맞아 말을 타고 스타벅스에 갔습니다. 몇 년 전부터 말을 타고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를 이용하는 게 소원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직원은 주문을 거절했습니다. 집에 돌아온 아스펜은 실망을 감추지 못 했습니다. 

아스펜의 엄마는 페이스북을 통해 “말을 타고 이용하면 안 되는 이유가 뭐냐”며 공개 항의했습니다. 

이후 아스펜의 사연은 지역 매체에도 실렸습니다. 그러자 스타벅스 매니저는 아스펜의 엄마에게 연락해 “말을 타고 매장에 다시 방문해 달라”며 사과했습니다. 

아스펜은 스타벅스에 말을 타고 다시 방문했습니다. 매니저는 말에게 줄 당근을 들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날 아스펜은 말 위에서 프라푸치노 음료를 구매했습니다.

현지 스타벅스 측은 고객의 안전을 위해 드라이브스루 서비스는 자동차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스펜처럼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스타벅스에 미리 연락을 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아스펜의 다음 목표는 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이용해 치킨너겟을 사는 것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