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여행객, 기차에서 몸 내밀고 ‘셀카’찍다 떨어져

celsetta@donga.com2018-02-18 0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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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hanghaiist
스리랑카에서 기차를 타고 여행하던 중국 여성이 셀카 욕심에 기차 밖으로 몸을 기울였다가 큰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상하이스트 등에 따르면 익명의 이 여성은 2월 5일 창 밖의 멋진 풍경에 매혹돼 통로에서 손잡이를 잡은 채 기차 밖으로 상반신을 기울였다가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여행객은 불행 중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머리에 부상을 입어 치료 중입니다.

기차 여행 중 멋진 풍경이 펼쳐지는 스리랑카에서는 사진 욕심에 무모한 행동을 한 승객들이 목숨을 잃거나 큰 부상을 입는 사고가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2017년에는 열두 살 소년과 그의 스물네 살 된 형이 셀카 욕심에 위험한 행동을 했다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스리랑카 철도 관계자는 “사진을 찍으려 열차 밖으로 몸을 기울이거나 철로 위에 올라가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행동이며 사고로 사망할 수도 있다”며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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