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 딸을 위해 만든 지나치게 럭셔리한 ‘미니 하우스’

phoebe@donga.com2017-12-15 17:04:59
공유하기 닫기
인스타그램 @milliebellediamond
호주 퀸즐랜드 누사에 사는 세 살 여자아이 마일리 벨 다이아몬드(Millie-Belle Diamond)는 드림 하우스를 갖고 있습니다. 물론 어린이용 놀이 집(cubby house)이긴 합니다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근사합니다.

9허니뉴스 12월 13일 보도에 따르면, 마일리의 부모님이 석 달 동안 직접 놀이 집을 디자인하고 손수 짓고 실내를 멋지게 꾸몄습니다.



엄마 쉐 폭스(Schye Fox) 씨는 “크리스털 샹들리에나 TV설비가 되거나, 바닥재가 깔려 있거나, 피쳐 벽이나 박공판 창이 달린 놀이 집을 어떤 가게에서도 살 수 없었다”라며 “그래서 남편과 나는 놀이 집을 처음부터 직접 만들기로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테마는 작은 여왕에게 어울리는 집이었습니다. 미니 하우스지만, 만드는 데 호주 돈으로 2만 달러(한화로 약 1675만 원)이 들었습니다. 집을 세우는 데는 약 5000달러(약 420만 원)가 들었죠. 비용 대부분은 실내 장식을 하는 데 쓰였습니다.



인스타그램 @milliebellediamond
‘MBD 궁전’이라는 자랑스러운 이름을 붙인 놀이 집 안에는 미니 화장대부터 조명, 50인치 벽걸이 TV, 소파, 피아노, 크리스털 샹들리에까지 모든 것을 갖추고 있습니다.

마일리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놀이 집 사진은 큰 화제가 됐습니다. 네티즌들은 “우리 집보다 좋다”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폭스 씨는 “딸아이의 성격에 맞는 화려한 집을 원했고, 온 가족이 즐기는 멋진 공간이 되길 바랐다”라고 데일리메일 호주에 전했습니다. 

인스타그램 @milliebellediamond
카톡에서 소다 채널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