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번째 마비 기념일 축하한 여성 “부활과 진화”

phoebe@donga.com2017-12-16 05: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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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alexiiisj
알렉시스 존슨(Alexis Johnson·23) 씨는 스물셋 밖에 안 된 젊은 아가씨지만 17주년 기념일이 있다고 합니다.

존슨 씨는 지난 12월 9일 인스타그램 계정(@alexiiisj)에 사진을 두 장 올렸습니다. 하나는 크게 다쳐 병상에 누워있는 어린 시절 사진이고, 다른 사진은 휠체어에 앉아 미소 짓고 있는 현재 모습입니다.

그는 겨우 6살 때 삶을 송두리째 변화시키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2009년 12월 9일 존슨 씨는 교통사고로 허리 아래가 마비됐습니다. 사고는 삶에 대한 관점까지 바꿔놨습니다.

“오늘은 나에게 특별합니다. 그것은 하나의 기념일이고 부활절입니다. 물론 내가 자신감 있고 행복하게 보이지만, 나는 매일 역경에 대처해야 합니다. 나는 얼굴에 미소를 띠고 모든 장애물을 다루는 법을 배웠습니다.”

존슨 씨가 사고를 부활에 빗댄 것은 사고 이후 세상을 다르게 보는 법을 배웠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는 두 번째 삶의 기회가 주어진 것에 감사하고 감사했다고 합니다.

그는 야후 스타일에 “걸을 수 있는 사람들 위주로 만들어진 세계를 탐색해야 한다. 문자 그대로 역경에 대처해야 한다. 하지만 그것은 한 측면일 뿐이고 나는 감사하는 법을 배웠다. 사람들과 나 자신에게 감사해야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다리를 꼬고 앉아서 찍은 존슨 씨의 사진을 보고 다리가 마비된 것이 맞느냐며 의심하기도 합니다. 그는 “다리가 잘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팔로 다리를 교차시킨다. 나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믿는다. 더 많은 작업이 필요하지만 해낸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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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씨는 휠체어를 타고 주유소에서 셀프 주유도 합니다. 그는 “나는 다 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솔직히 장애인과 일반인 모두가 삶의 여러 측면에서 격려하는 메시지와 코멘트를 매일 보내줍니다. 나 자신을 위해 또는 재미로 소셜 미디어에 사진을 올리지만, 다른 사람들이 내게서 영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항상 긍정적인 자세로 삶을 살아가는 존슨 씨.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응원 댓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계속 앞으로 나아가고 긍정적인 자세를 유지하세요. 당신은 생각보다 더 많은 사람에게 기운을 불어 넣어줍니다”, “신의 축복이 함께 하길”, “당신은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당신은 나의 영웅입니다”, “너무 아름답고, 계속 빛나고 있어요. 심장을 녹이는 미소가 있네요!” 등 찬사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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