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사망한 후 받은 궁극의 크리스마스 선물

phoebe@donga.com2017-12-15 20: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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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Sammie Beaty
미국 피츠버그에 사는 지니 검(Jeanie Gum) 할머니는 남편 빌(Bill) 할아버지를 2017년 3월 먼저 보내고 앞으로 매년 성탄절은 슬프겠거니 생각했습니다. 지니 할머니와 빌 할아버지는 고등학교 연인으로 시작해 64년 결혼 생활을 보냈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는 할머니에겐 남편이 없는 첫 크리스마스입니다. 그래서 가족들은 지니 할머니에게 의미 있는 선물을 하기로 했습니다.

지니 할머니의 손녀 새미 비티(Sammie Beaty) 씨는 굿하우스키핑닷컴에 “우리가 항상 우리 집 의자에 놓을 수 있는 특별한 것을 갖고 싶다”라며 “바로 크리스마스이브에 할아버지가 항상 입던 스웨터를 쿠션으로 바꾸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비티 시는 가족들과 상의했고 쿠션에 특별한 메모를 남기기로 했습니다. “이 셔츠는 내가 입고 다니던 셔츠이고, 붙잡을 때마다 내가 거기 있다는 걸 알 거예요. 사랑하는 빌.”

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별한 선물을 받은 할머니는 울음을 터뜨리고 받았습니다. 손녀 비티 씨는 할머니는 꼭 안아드렸죠. 그는 할머니의 사진과 비디오를 12월 9일 페이스북에 공유했습니다. 영상은 480만 회 이상 조회됐고, 수천 명의 사람들이 ‘좋아요’를 눌렀고 이야기를 공유했습니다.

비티 씨는 “할아버지의 선물을 열었을 때 할머니가 느낌은 눈물과 슬픔이 압도적이었지만, 희망이 있었다. 내가 추억하는 한 할머니가 그 선물을 항상 소중히 간직하리란 걸 알았기 때문”이라며 “할머니는 지금까지 받은 선물 중 최고라고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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