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님 기다리는 중”… 편의점 도시락에 알바생이 붙인 메모

yoojin_lee2017-10-31 13: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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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뽐뿌 캡처 
주인을 기다리는 편의점 도시락에 붙은 메모가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에는 지난 30일 ‘흔한 편의점 알바의 혼자 놀기’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인 게시물 작성자가 편의점 도시락 용기 윗면에 붙인 메모가 담겨 있다.

여기에는 “저는 주문 도시락입니다. 주인님을 기다리는 중”, “주인님~ 언제 오시나요? 여긴 너무 추워요” 등 센스 넘치는 문장이 적혀 있다. 옆에는 돼지, 닭 등 귀여운 캐릭터도 그려졌다.

편의점 업계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GS25의 ‘나만의 냉장고’, CU의 ‘내맘대로 꾹’ 등)을 통해 도시락 예약 주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당일 저녁까지 애플리케이션에서 주문하면 다음날 지정해둔 점포에서 수령이 가능하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받아 갈 때 기분이 좋을 것 같다. 센스가 최고다”, “열심히 하는 모습 참 보기 좋다”, “실제로 이렇게 해서 제품이 나와도 되겠다”등 칭찬했다.

출처= 트위터 ‘gng0303’  
앞서 지난 3월에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인 트위터리안이 그린 캐릭터 ‘도라에몽’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추로스를 손에 든 도라에몽이 “맛있다!”고 외치는 모습이다.

상품 ‘도라에몽 츄러스’의 판매가 부진하자 아쉬움을 느낀 아르바이트생이 그림을 그린 것이다. 그는 “도라에몽 추로스 맛있는데 아무도 안 사가서 그려봤다. 사장님이 뭐라 하려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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