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중 3개만 새우 토핑”… CU 유부초밥 논란

yoojin_lee2017-10-30 17:40:31
공유하기 닫기
출처= 커뮤니티 게시판 
한 편의점이 상품을 포장하는 과정에서 '속임수'를 썼다는 지적이 뒤늦게 일고 있다.

10월 30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편의점 CU에서 판매 중인 간편식 ‘유부 위에 나 있새우’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용기에는 새우 토핑이 올라간 유부초밥 세 개와 일반 유부초밥 두 개가 담겨 있다. 이는 CU가 지난 7월 출시한 ‘새우 시리즈’ 5종 가운데 하나로 가격은 3200원(1세트 5개입)이다.

그런데 소비자들 사이에서 해당 상품의 포장이 눈속임이라는 불만이 제기됐다. 일반 유부초밥이 담긴 부분 위에 라벨이 붙어있어 겉보기에는 유부초밥 5개에 모두 새우 토핑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물론 용기에 그려진 새우 그림 옆에는 작은 글씨로 새우가 세 개 들었다는 표시(x3)가 돼 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저렇게 작게 써놓으면 소비자가 어떻게 보냐. 눈속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출처= 포털사이트 네이트의 ‘판’ 
이 제품은 출시 직후 포털사이트 네이트의 게시판 ‘판’에도 ‘CU에서 파는 유부 위에 나 있새우. 이거 사기네요’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온 바 있다.

게시물 작성자는 “비싸면 안 먹으면 그만이지만 돈 주고 샀는데 저 꼴이라 기분이 정말 안 좋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도 “유부 위에 나 세 개만 있새우”, “저렇게 작게 써 놓은 건 숨기고 싶은 의도가 다분한 것”, “한 번 속여먹으면 그만이라는 건가” 등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유부 위에 나 있새우’는 지난 7월 출시됐다. 제품명은 '대국민 상품명 짓기' 프로젝트를 통해 정해져 관심을 끌기도 했다.  



카톡에서 소다 채널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