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수능 금지곡”… ‘마성의 중독성’ 광고

yoojin_lee2017-09-25 17:3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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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트로피카나 스파클링’ 광고 캡처 
트로피카나 스파클링 광고가 새로운 ‘수능 금지곡’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표적인 수능 금지곡인 SS501의 ‘U R man’, 샤이니의 ‘Ring Ding Dong’이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수년간 수험생들의 집중력을 흐트러뜨린 데 이은 것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공식 유튜브에 ‘트로피카나 스파클링’ 광고 영상 6편을 게재했다. 지난달 31일에는 사과, 망고, 복숭아, 지난 19일에는 포도, 청포도, 오렌지맛 편이 차례로 올라왔다.

광고에는 그룹 ‘모모랜드’ 주이가 등장해 특유의 댄스 실력을 뽐냈다. “오렌지 톡톡톡 트로피카나”라는 단순한 가사와 멜로디에 맞춰 온몸으로 춤을 췄다.

앞서 주이는 지난 7월 MBC ‘무한도전’ 무도 썸머 페스티벌 편에 출연해 격렬한 춤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자꾸 생각나서 음료수 먹을 때면 나도 모르게 트로피카나 집음”, “이거 레알 수능 금지 영상이다”, “주이도 흥나고 편집도 흥 넘치게 했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기에 힘입어 패러디 영상도 만들어졌다. 유튜버 ‘와타메롱’은 지난 23일 ‘그림자 분신술 트로피카나’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그림자 분신술은 만화 ‘나루토’에서 주인공 나루토가 사용하는 기술로 여럿 혹은 수백 명의 분신을 만들어낼 수 있다. 주이의 분신(?) 역시 점점 늘어나 네티즌들에게 혼란을 줬다.

한편 ‘트로피카나 스파클링’ 사과 편은 25일 오후 3시를 기준으로 198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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