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류현진, 31일 NYM전 등판 확정… 시즌 8승 도전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달의 투수상 수상을 눈앞에 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 LA 다저스)이 극강의 모습을 보이는 홈구장으로 돌아와 5월의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류현진은 오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LA 다저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뉴욕 메츠와 홈 4연전을 치른다. 클레이튼 커쇼-리치 힐-워커 뷸러-류현진의 순서대로 선발 등판한다.

이로써 류현진은 5월에 한 차례 더 선발 등판할 기회를 얻었다. 사실상 이달의 투수상을 확정지은 류현진이 성적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다.

류현진은 시즌 10경기에서 65 1/3이닝을 던지며, 7승 1패와 평균자책점 1.65를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4개와 62개.

이는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선두이자 평균자책점 1위. 류현진은 현재 가장 유력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꼽히고 있다.

또 류현진은 이달 들어 나선 5경기에서 4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0.71을 기록 중이다. 개인 통산 첫 번째 이달의 투수상 수상이 매우 유력한 상황.

오는 31일 뉴욕 메츠전은 홈구장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경기. 류현진이 홈경기에 매우 강한 모습을 보인다는 점을 감안하면 성적을 더욱 좋게 만들 기회다.

류현진이 시즌 8승을 달성하며 월간 평균자책점을 떨어뜨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경기는 31일 오전 11시 10분 시작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